Wednesday, January 20, 2016

우울한 어제, 기분좋은 오늘

어제는 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병원에 갔다가 집에서 일을 했다.
하루종일 몸이 아팠고 약기운으로 버텼고 일은 능률이 오르지 않았다.

어제 밤에 병원에서 지어준 약을 먹고 잤다.
정말 거짓말처럼 한번도 안깨고 내리 잤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났을때는 기적처럼 몸이 아프지 않았다.
물론 몸이 굉장히 무거웠고 관절에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소리가 났지만
그래도 몇달만에 느끼는 천국이었다. 아니 거의 일년만에 느끼는 천국이었다.

학교에 와서 Anna와 Olivia와 커피를 마시고, 점심때 미팅을 마치고, 오후3시에 하는 커리어 세미나에 참석했다. 사람들과의 대화와 교류를 하는 것이 얼마나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지 느껴졌다. 적어도 일터에 있는 이 시간 동안은 어제 혼자 하던 우울한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았으니 말이다.

지금은 오후 6시 반.
평소 같으면 더이상 견디기 힘들정도로 몸이 아파서 안절부절을 못했을 것이다.
여전히 몸은 뻐근하고 관절에서는 나쁜 소리가 난다.
하지만 몸은 훨씬 가볍다.
진통제를 먹지 않고도 하루 종일을 버틸수 있었다.

나는 저능률과 몸의 고통때문에 지옥속에 있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희망도 없게 느껴졌다.
매일 매일 누군가에게 죽도록 맞은것처럼 지쳐서 살았으니
모든게 귀찮을만도 하다.

그러나 지금과만 같다면 뭔가 해 볼수도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피스에 불켠다고 두팔을 들어올렸더니 어깨죽지가 짜릿하고 쎄하게 아프다.
턱관절도 쑤신다. 진통제를 먹는편이 낫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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