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November 28, 2015

[요리] 초간단 해물찌개

집에 신선한 재료가 없는데 맛난게 먹고 싶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냉장고와 냉동고를 뒤지면서 상상력을 발휘한다. 뭘 만들수 있나?

냉동 새우. 저번에 해감해서 얼려둔 냉동 홍합. 같이 해감해서 얼려놓은 냉동 조개가 있다. 인터넷 레시피 보면 꽃게도 들어가고 흰살생선 및 오징어도 들어가지만 과감히 생략한다. 없으니까.  보통은 모듬 해물 냉동된거만 있어도 충분하다. 

야채는 무, 파, 마늘, 양파, 고추가 있다. 버섯은 있으면 좋은데 없으니 생략. 쑥갓은 생명이지만 척박한 미국에서 쑥갓을 구비해놓고 살기란 불가능. 

자취 11년차 주부 7년차 내공으론 무랑 해물 몇가지만 있으면 해물탕은 각이 나온다고 할 수 있다.

시간 단축형 조리 순서는
육수내기--> 양념장 만들기-> 채소 손질 ->다 넣고 끓이기.

일단 무(2cm 두께, 적당히 씹을만한 크기) 랑 마른 새우(한줌)를 넣고 끓인다. 마른 새우 없으면 마른 멸치, 혹은 맛선생, 연두, 가쓰오장 등등 비린거 투척.  다시마 있으면 그것도 같이. 없으면 생략. 끓기시작하면 중불로 10분 더끓인다. 무 빼고 나머지 건진다. 육수완성.


육수내는동안 양념장 만든다. 고춧가루 4T. 고추장1T, 국간장 3T, 맛술이나 매실청 1T, 육수 3T, 다진마늘 1T, 생강가루약간, 후추가루약간, 소금 1/2T.  30분이상 숙성시키는게 좋고 베스트는 오버나잇. 난 바쁘니까 직전에 만들어서 대강 숙성. 고추가루가 청양고추가루인 경우 양을 줄여야 한다. 안그럼 먹다가 기침 나온다

실파 2-3단 5cm 장도로 썰고. 양파 큰거 반개 굵직하게 썰고, 야채는 이게끝. 팽이버섯니나 느타리 버섯이 있었으면 좋겠지만..쩝.. 쑥갓도 ㅠㅠ.

냉동실에서 먹고싶은 만큼의 해물을 꺼내 육수에 투척한다. 난 새우큰거 세마리, 왕조개 1개, 홍합 7개 넣었다. 양념 크게 두스푼 넣고 야채도 투척. 끓어오르는 거품은 건진다. 조개 입 벌어지고 잘 익은거 같으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하고 불을 끈다.


맛있게 얌냠.

요리하는데 30분 걸렸는데 블로그 쓰는데 30분 걸림. 쥔장이 뉀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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